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을 15척으로 늘렸다.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지난달 29일 총 2828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선가는 척당 약 1414억원으로, 올해 대한조선이 수주한 선박 가운데 가장 높다.
이번 선박은 2028년 11월과 12월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현재 2029년 말까지 인도할 건조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으로 공정 기간을 단축하면서 2028년 잔여 슬롯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왕삼동 대한조선 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수에즈막스급 선박의 연속 건조 체제를 통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공정 주기를 줄인 덕분에, 수익성 높은 건조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