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차세대 항공기 2대를 도입하는 등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차세대 항공기 12대를 보유하게 됐는데,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은 지난 14일과 23일 'B737-8' 11호기와 12호기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전체 여객기 44대 중 차세대 항공기 비중이 27.3%로 늘었다.

구매 항공기는 'B737-800NG' 4대와 'B737-8' 12대 등 총 16대다. 이는 전체 여객기의 36.4%다.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3년이다.

신형 항공기는 연료 효율이 높다. 또 부품 교체 주기도 길고, MRO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매기는 리스기와 달리 반납을 위한 원상 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매각 및 리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B737-8 구매 도입을 시작했다. 2023년 2대, 2025년 6대, 올해 4대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는 노후 리스기 2대를 반납했다. 또한 지난 3월과 4월에는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2018년 구매 도입한 B737-800NG 기종 3대를 해외 항공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조기 도입과 기단 효율화로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