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배심원 평결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이하 솔루스)가 SK넥실리스의 특허를 침해했단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6일 SK넥실리스는 현지 시각 22일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솔루스를 상대로 진행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대상 특허 5건 모두에 대해 배심원단이 SK넥실리스의 주장을 인정하는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SK넥실리스의 핵심 동박 특허 기술을 솔루스가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형태와 물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름, 찢어지는 걸 줄이고, 충·방전 과정에서도 구조적 손상을 방지해 배터리의 내구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배심원 평결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최종 판결도 이른 시일 내 내려질 전망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손해 배상 규모 및 로열티 지급 범위에 대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배심원 평결은 수십 년간 SK넥실리스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무단으로 침해됐다는 사실이 미국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첫 사례"라며 "향후 이어질 최종 판결 및 관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