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1조822억원, 영업이익은 9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9.1% 늘었다. 직전 분기인 202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1.2%, 영업이익은 9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48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년 동기보다 49.3%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가스공사가 지난 2018년 강관 업계를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부분 승소, 승소금을 받은 것이 영향을 줬다. 대구지방법원은 2024년 현대제철, 세아제강, 휴스틸, 동양철관, 동부인천스틸, 하이스틸 등 6개사가 공동으로 가스공사에 324억496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또한 가스공사의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이 169억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이 외에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13조3717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932억원 감소했다. 미수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원가 대비 소비자 판매가가 낮았을 때 발생하는 가스공사의 손실로, 나중에 LNG 가격이 내려가거나 요금을 인상해서 미래에 회수할 수 있는 돈을 간주, 장부상 손실이 아닌 자산인 미수금으로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