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전력 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캡코 에너지 AI 파트너스(KEPCO Energy AI Partners)' 킥오프 회의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8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공공·민간·학계가 한전과 손잡고 전력 생태계 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 3월 'AI 대전환 경영혁신 선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라는 비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복잡해지는 전력망 운영의 난제를 최신 AI 기술로 해결하고자 이번 협의체를 결성했다.
한전은 첨단 AI 기술의 90% 이상이 민간 주도로 개발되는 만큼,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기관과 기업, 학계가 함께 시너지를 내는 전방위적 상생형 협력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전은 이번 회의에서 'AI로 연결되는 전력산업 생태계의 미래, 파워 AX 파트너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 개선, 성과 창출, 성장 지원, 정보 교류를 4대 중점 추진 방안으로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전 AI혁신단장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신산업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리벨리온·마음AI·데이터스트림즈·수퍼브AI 등 국내 우수 AI 전문 기업 19개사 대표들이 참여해 전력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주재각 한전 AI혁신단장은 "전력산업의 미래는 전력 인프라와 민간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는 '초협력'에 달려 있다"며 "본 협의체가 국가 AI 3대 강국(G3) 도약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전력 AI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