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6조5550억원, 영업손실은 207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1898억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북미 지역 전기차(EV) 수요 약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특히 ESS는 전사 매출의 20% 중반까지 비중이 확대되며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EV와 ESS 전 사업 영역에서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우선 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ESS 사업에서는 지난 2월 기존 전략 고객과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신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갔다.

운영 측면에서는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서 기존 EV 라인 일부를 ESS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며 북미에서만 총 다섯 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