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709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9%, 영업이익은 29.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7% 증가했다. 풍산의 1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동 부문은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봤지만, 1년 전보다 판매량 자체는 줄어들었다. 신동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30.4% 증가했다.
방산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5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락 시험(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이연됐다고 풍산 측은 설명했다. 중동 운송이 제한되면서 매출이 이연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풍산은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풍산은 유럽과 인도, 남미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하고, 고수익 제품 비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청동 박판과 데이터센터 방열판용 순동 거래선도 늘릴 예정이다.
방산 분야에선 상대국과 수락 시험 일정을 협의하고, 중동향 물량을 적기에 선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