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03억원, 영업이익 3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0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8.2% 늘었다.

인공지능(AI) 가속기·메모리 반도체용 전자 소재 공급이 늘어난 데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기자재와 가스터빈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자체 사업인 전자BG 부문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자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7023억원,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878억원을 기록했다.

전자BG 부문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네트워크용 CCL(동박적층판)을 공급한다. 두산은 AI 가속기와 메모리 반도체용 CCL 공급이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611억원, 영업이익 233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체코 원전 기자재와 가스터빈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두산밥캣은 같은 기간 매출액 2조2473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기존 AI 가속기와 메모리용 CCL 제품의 매출 성장과 광모듈 등 신규 제품군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