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최고가격 동결 이후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리터(L)당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모양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98.7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3원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992.64원으로 0.59원 올랐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2028.26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2014.03원으로, 0.71원 상승했다.
서울에 이어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제주(2029원), 충북(2005원), 경기(2003원), 충남(2001원), 강원(2000원) 등이다. 경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은 곳은 서울에 이어 제주(2016원)가 유일하다.
정유사 주유소 공급가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 이후 이달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됐다.
간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홀로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각)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93달러로 전장보다 0.1%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29달러로 전장보다 1센트 오르는 데 그쳤다.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2.43% 오른 105.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