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소폭 상승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L)당 2000원을 눈앞에 뒀다.

14일 서울 시내 주유소. / 뉴스1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97.57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7원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991.51원으로 처음 199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9시 기준 2027.4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2원 올랐다.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2013.15원으로 전날보다 0.84원 상승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기름값 상승을 억누르고 있지만, 대외적인 공급 불안이 기름값 상승세를 멈추지 못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