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 새울 3호기(오른쪽)와 4호기(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12일 새울3호기가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첫 시동은 발전소가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으로 설계와 건설, 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새울3호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은 후 사용 전 검사 절차를 밟아왔다. 이 가운데 원자로 최초 임계 전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9개 검사가 최근 모두 완료됐으며, 이를 통해 원자로가 안전하게 임계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로의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2016년 착공한 새울3호기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설비용량은 140만킬로와트(㎾)급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