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9일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GS건설(006360)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후 공사 현장에서 모듈 단위로 설치하는 신기술이다. 적용 시 안전성을 개선하고 공기(工期)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조재천(오른쪽)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허윤홍(왼쪽) GS건설 대표가 9일 충북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캠퍼스에서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뿐 아니라 '모듈러 아파트'에 최적화된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모듈러 건축과 모듈러 엘리베이터의 기술적 연계 및 공동 연구·개발(R&D) 고도화, 모듈러 공법과 탈부착형 거푸집 구조의 기술 결합 등 모듈러 건축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신기술은 GS건설의 시흥 거모(A-1BL) 현장에 파일럿 형태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스틸 모듈러 아파트로는 국내 최대 높이인 14층 현장으로 향후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중대 재해 제로 등 공기 단축과 공정 효율의 혁신을 가져올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협업을 통해 건축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설루션을 제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