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비스페놀A(BPA) 사업부에 대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사업 재편을 검토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도화학·삼일회계법인과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관련 전략적 협업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BPA 사업부 일부 지분을 매각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대산 공장 전경/LG화학 제공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에폭시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16만5000톤(t)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이를 원료로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LG화학은 BPA 사업 외에도 일부 범용 제품군에서 비핵심·저수익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에스테틱 사업과 팜한농 태국 법인 등 4개 자회사를 매각했다. 최근에는 나프타(납사) 수급 차질이 발생하자 여수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