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2010년부터 매년 정년 퇴직자의 3분의 1을 재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선발과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전략적 숙련 인재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 기술 및 사업 경험을 보유한 숙련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개발과 생산·영업 전반의 연속성을 제고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재고용된 베테랑 퇴직자는 영업, 연구개발, 생산 현장에 투입돼 제품 완성도와 품질 신뢰도, 고객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프로젝트의 시행착오를 줄이며 납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 청주공장 배전반 라인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투입된다. LS일렉트릭은 재고용 인력을 북미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 베트남 박닌 공장 등 해외 생산 거점에 파견해 모기업의 기술 DNA와 운영 노하우를 이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최소화하고 현지 근무자들의 업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정년 후 재고용은 단순한 인력 운영 방식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안정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술 명장의 이탈을 막아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