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충남 천안에 있는 북일고등학교 개교 50주년 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국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한 북일학원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가자며 북일학원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의 제2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북일고는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이 1976년 "학교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적 초석이 된다"며 무제한 장학금을 기부해 설립했다.
1976년 3월 6일 설립된 북일학원에는 현재 북일고와 북일여고를 포함해 총 60학급, 1697명의 재학생과 201명의 교직원이 있다.
김 회장은 먼저 현암 김종희 회장의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김종희 회장의 건학 정신을 기렸다. 이어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암께서 만들고 키우신 그 숭고한 '불꽃'이 지금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배들이 이룬 북일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