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방위산업 시너지를 목표로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3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풍산은 5.56㎜ 소구경탄부터 155㎜ 곡사포탄까지 한국군이 사용하는 주요 탄약을 일관생산체제(제품의 개발 및 설계부터 제조·검품·출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체제)로 공급하는 사실상 유일한 회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을 생산하고 있고, 해외에 다수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자주포용 155㎜ 포탄의 수요가 높아졌다. 풍산 탄약사업부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방위사업법상 방산업체가 매각이나 인수를 위해서는 먼저 산업통상부(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산업체 지정권자는 산업부 장관이다. 이후 산업부가 방위사업청(방사청)의 의견을 확인한 뒤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절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 대상자로 낙점될 경우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