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과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17곳과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GS그룹의 벤처 투자사인 GS벤처스와 GS퓨처스를 통해 발굴해 온 스타트업 17곳의 최고경영자(CEO)와 지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 스타트업 중 6곳은 국내에, 11곳은 미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날 GS벤처스가 투자한 국내 유망 기술 기업 트릴리온랩스 등 6곳과 GS퓨처스가 투자한 아메사(AMESA) 등 11곳은 '피지컬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사가 보유한 AI·로보틱스 기술을 GS의 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 유통 물류 센터 등에 어떻게 접목할지 논의를 이어갔다. 사장단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협업 비전을 구상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 기술을 하나씩 직접 소개하며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며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으로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룹 전반의 DX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는 GS 특유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고도화해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