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뉴스1

중동 사태로 선박 건조에 쓰이는 에틸렌 가스 수급 문제가 잇달아 거론되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다양한 대응 수단을 통해 공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단기적인 공급 불안은 크지 않다"며 대응에 나섰다.

협회는 이날 배포한 '중동 정세 관련 조선업 에틸렌 가스 수급 상황 안내'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 공정에서 필요한 에틸렌 가스에 대해 일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협력해 공급 상황을 지속해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주요 생산 공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은 그간 다양한 공급망 불안 상황에 대비하는 조치들을 준비해 왔다"며 "또한 관계 기관과 업계가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수급 상황을 점검·조정한 결과 단기적인 공급 불안 요인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조선업계가 복수 공급선 확보, 물량 조정, 재고 운용 효율화 등 다양한 대응 수단을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어 에틸렌 가스 수급이 조선소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중동 지역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확보 및 대체 조달 방안 등을 병행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여건을 유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