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최근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센터 구조,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고려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 제어한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관리 설루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팬(FAN)·냉수 사용량을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6% 절감할 수 있다. 4.2메가와트(MW) 서버실 1개 기준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서도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해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고성능 GPU 장비가 도입되며 전력 소비와 발열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공조 기능의 최적 제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AI 기반 공조 최적화 기술은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Beyond X CUBE'에 탑재된다. LS사우타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냉각 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설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S사우타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냉각 통합 설루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