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 321억원을 기록해 4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전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36억원을 기록해 21%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넘긴 것은 201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운항에 나선 2022년 매출과 비교하면 11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중심의 여객 사업과 화물 및 부가 사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익 구조를 통해 매출액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항공기 도입 일정에 생긴 차질과 운용 및 정비 투자 비용이 늘었고, 미주 노선 등 주요 노선 수요가 둔화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예비 엔진을 모두 4대로 확대하고 해외 주요 기업과 정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과 6월, 12월에 항공기 3대를 도입해 기단을 모두 9대로 늘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전략본부장은 "올해는 유가와 환율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