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이어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 행사를 진행한다. 조직 쇄신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2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31일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에는 상의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 및 연쇄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20일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배포 및 APEC CEO 서밋 예산 집행에 대한 산업통상부 감사 결과에 따라 임원 4명을 해임·의원면직한 뒤 쇄신을 위해 내부 소통을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최 회장은 쇄신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3대 쇄신 과제인 ▲전문성 강화 ▲사회적 책임 재정립 ▲조직문화 혁신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경제연구총괄 직책 신설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조사본부, 산업혁신본부 등 기존 연구·조사 조직 통합 관리 등의 쇄신 방향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대한상의가 조직 쇄신을 계기로 대(對) 정부 관계 정상화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보도자료 논란' 이후 잠정 중단됐던 공식 행사 역시 지난 12일부터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