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제홍 대표이사가 2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엘앤에프 제공

허제홍 엘앤에프(066970) 대표가 "올해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철) 등 두 개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엘앤에프에 따르면 전날 대구 엘앤에프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허 대표는 올해 목표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력과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NCM과 LFP를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NCM 분야에서는 울트라 하이니켈 NCMA95의 단독 공급 지위를 바탕으로 46파이 배터리 출하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을 목표로 두고 있다.

LFP 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 로보틱스·우주·방산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상정했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류승헌 엘앤에프 CFO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기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김경희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