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맞춰 국내에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 SK제공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는데 따른 것이다.

SK그룹 내 5부제는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며 차량 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이 제한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SK그룹은 사업장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을 의무화하고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유지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을 하거나 저층 이용을 제한한다.

이번 조치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각 사는 에너지 절약 취지에 맞춰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