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15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 7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에서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43억9800만원 등 총 101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효성중공업(298040)에서는 상여로 25억원, 효성티앤씨(298020)에서는 상여와 급여를 포함해 총 24억3800만원을 받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 보수의 산정 근거로는 2025년도 연결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8% 증가해 실적이 개선된 점이 고려됐다. 이어 폭넓은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487570)에서 급여 49억원, 상여 24억5000만원 등 7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24년 효성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의 보수 금액 산정 근거로는 HS효성 출범 1년 만에 안정적인 실적과 체제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