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578억원, 영업이익 7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 줄어 205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자회사 밥캣 · 퓨얼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체코 원전, 북미 가스터빈, 복합 EPC 프로젝트 등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4조7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수주 잔고는 23조원으로 지난해 에너빌리티 매출의 약 3배에 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빌리티 부문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수주액이 올해 13조3000억원에서 2030년 16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40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7조8813억원, 영업이익은 302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7%, 24.1% 증가했다. 복합화력 프로젝트 공정 확대와 원자력·가스 등 핵심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