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49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증가한 5조4329억원,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한 3014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304억원, 매출액은 11.9% 하락한 1조4763억원으로 집계됐다.
팬오션은 컨테이너 부문이 운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5.7%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의 영업이익이 160% 증가하며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인 드라이 벌크 사업 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고, 탱커 부문은 시황 호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8% 증가했다.
팬오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 기준 26.6%의 배당 성향을 확정하고, 배당 총액을 전년 대비 25% 늘렸다. 2025년 배당금은 주당 150원으로, 다음 달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 후 지급된다.
팬오션은 이날 9737억원을 들여 SK해운으로부터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연계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10척을 도입한다고도 공시했다.
또, 2245억원을 들여 대형 벌크선 2척에 대한 신조(새로 만듦) 발주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팬오션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안정적인 구조의 사업포트폴리오 정착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경쟁력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