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001230)가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2%(69만8940주)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소각안을 가결했다.
소각 주식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기준일은 4월 27일, 효력 발생일은 4월 28일이다.
동국홀딩스는 자기주식 소각 이후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대1 무상감자와 5대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주식 수를 줄이지 않고 자본총계 변동 없이 자순자산에서 자본금 비중 만을 낮추는 방식으로 무상감자를 추진한다.
관련 절차가 이행될 경우 순자산에서 자본금 비중은 지난해 말 41.1%(2711억원) 수준에서 11.8%(778억원) 수준으로 개선된다.
회사는 자본금 계정에 묶였던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배당 여력을 키우고 신사업 투자 여력을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5월말 변경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동국홀딩스는 금번 무상감자가 자본총계 변동 없는 자본 재배치지만,혹시라도 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5대1 액면분할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최저 배당 기준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지난해 실적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고, 매출액은 1조9853억원으로 0.7% 감소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