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에어로)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국산 항공기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 무장의 국산화를 위해 손잡았다. 개발부터 수출 확대까지 원팀으로 협력한다는 게 핵심이다.
한화에어로와 KAI는 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제3회 사우디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6)에서 '항공 무장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와 KAI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과 FA-50 플랫폼에 항공 무장을 통합하기 위한 협력과 항공기 및 항공 무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합의했다.
차재병 KAI 대표는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 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 업체들이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등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 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