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한 더스킨팩토리와 함께 뷰티 제품의 물류 일괄 대행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와 3자 물류(3PL)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 제품의 입고·보관·포장·출고까지 물류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수도권 첨단 물류센터 내부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센터에는 무인운반차(AGV) 등 자동화 설비가 있어 다품종 소량 주문이 많은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에 역직구 물류와 해외 통관, 항공·해상 수출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전 구간 엔드 투 엔드(E2E)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 분야 물류 시장에 뛰어든 건 시장 규모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가 39억달러(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국내는 물론 수출 물류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