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기금재단이 수개월을 선박에서 지내야 하는 선원들의 후생 증진을 위해 선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은 국가필수선박 및 지정국제선박 등 총 300척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척당 선박 인터넷 이용료의 절반 수준인 월 80만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지원 사업으로 육상과 비슷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이 선내에 도입되면 선원들의 고립감과 단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선원들이 사용하던 정지궤도 위성을 통한 인터넷은 느린 속도와 높은 지연시간으로 실시간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
재단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연수원 본원 대강당에서 선박 통신환경 개선 지원 사업 기념 행사를 열고 이용료 지원 대상 선박 6척을 다중 화상통화로 연결해 선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선원 유관기관장과 관계자, 오션폴리텍 상선3급 과정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날 오션폴리텍 교육생 기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월 50만원을 지급해 국적 해기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기금 출연이다.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은 "지원 사업으로 선원들의 디지털 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원 양성과 고용 및 복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