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SNT다이내믹스(003570)SNT모티브(064960)가 8~12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산 기술 협력 및 현지 생산,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중동 방산 시장의 핵심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SNT그룹의 '월드 디펜스 쇼 2026' 부스 조감도./SNT그룹 제공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군수사업청의 '군사 장비 서비스 지출 현지화 50%' 정책에 발맞춰, 중동 현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설립, 운영 중인 해외 현지 법인 'SNT GULF'를 중동과 아프리카 현지에서 생산 및 정비를 전담하는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K2 전차용 국산 파워팩 ▲다목적 전술 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12.7㎜ K6 중기관총 등을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말 경찰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저위험 권총과 저위험탄을 선보였다. 저위험 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 리볼버 총기로 저위험탄, 보통탄, 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K4 40㎜ 고속 유탄기관총, STSM21 9㎜ 기관단총 등도 함께 전시했다.

SNT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 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동 방산 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 협력형 수출 구조를 구축하고, 중동 방산 시장의 핵심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적 기술 마케팅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