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511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코오롱글로벌(003070)의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당기손실은 344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제조 부문은 신규 시장 중심의 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부문은 경영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비주택 수주 1조6586억원을 포함해 총 3조57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선제적인 비용 반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제거하며 실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중심으로 중고차 판매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