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2026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고정익·회전익 주력 기종과 최신예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보로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한 KF-21 전투기를 비롯해 경공격기 베스트셀러인 FA-50 전투기, 첫 수출 시장에 진출한 수리온 헬기(KUH), 육군에 양산 납품 중인 소형 무장 헬기 LAH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AI는 이번 에어쇼 기간 동남아시아 기존 운용국들은 물론, 잠재 수출국들의 정부 고위 관계자 및 군 수뇌부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FA-50 운영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KF-21 초도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관용 헬기와 기동 헬기에 대한 아시아 지역 수출 모멘텀 확보를 위해 사업화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은 "싱가포르 에어쇼는 K-방산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주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FA-50의 신뢰성과 KF-21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