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32조3736억원으로 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68억원으로 26.5%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1월 1일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에너지·식량 사업이었다.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익의 약 54%에 해당하는 6230억원이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증설 효과 등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완료와 팜유 원료 시황 강세에 힘입어 매출은 58% 증가한 357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010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 모터 코어 사업이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에너지 부문 중 발전 사업에서는 전력 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1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작년 말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65.8%) 대비 3.0%포인트 낮아진 62.8%다. 총자산은 18조7530억원으로 1조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 등 핵심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