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동부 지역에 주말 사이 초강력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미국 공항으로 오가는 국적 항공사들이 현재까지 항공편 10여 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미 동부 오전 0시 30분) 기준 인천국제공항발 미국 노선 항공편을 띄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총 18편을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미국 노선 항공편 14편을 취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이하 현지 시각) 인천공항에서 텍사스 댈러스로 출발하려던 KE031편과 귀국편인 KE032편 등 2편이 결항했다.
25일에는 인천∼애틀랜타 왕복 2편(KE035·036)과 인천∼워싱턴(KE093·094), 인천∼뉴욕(KE081·082·085), 인천∼보스턴(KE091·092), 인천∼댈러스(KE031·032) 등 11편을, 26일에는 뉴욕발 인천행(KE086)을 취소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오전 9시 인천발 뉴욕행(OZ222)과 26일 오전 1시 뉴욕발 인천행(OZ221) 등 2편을 결항 조치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5일 오후 9시 55분 인천발 뉴욕(뉴어크)행(YP131)과 26일 뉴욕발 귀국편(YP132) 등 2편을 취소했다. 눈 폭풍이 예보된 미국 중부 및 동부 기상 상황에 따라 27일께까지 결항 조치가 추가로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각 항공사는 결항이 결정된 즉시 탑승 예정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승객이 원할 경우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여정 변경이나 환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천재지변으로 사전 통보된 결항인 만큼 별도 보상은 없다.
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미국 노선에서 예정된 항공편 운항을 대규모로 취소하고 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운항하려던 미국 국내·국제선 총 3148편이 취소됐다. 25일 항공편은 5068편이 취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