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는 최근 경남 산청군 대형 석산에서 '디벨론 DX400 1호기 인도식'을 열고 디벨론 40톤(t)급 스마트 굴착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출력과 연비, 안전 기능이 강화된 신모델로 콘크리트 골재 채굴 현장에 투입된다.
새 장비에는 최신 '현대 DX0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를 각각 21%, 19% 높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또 전자제어 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각 작동부 실린더에 최적의 압력을 전달할 수 있어 연비가 22% 개선됐다고 HD건설기계는 설명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람 위험 경고 시스템(HDS)' 기능도 지원한다. 6대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반경 6m 이내의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광폭 레이더로 사각지대를 감지해 충돌 위험을 알린다.
운전자 편의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지털 기술도 적용했다. 장비의 직관적 제어를 위해 기존 대비 1.5배 큰 대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시동 및 실내 온도 제어도 가능하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현대·디벨론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론칭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약 100대를 판매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석산은 고부하 작업이 연속되는 극한의 환경으로, 이번 인도는 차세대 신모델의 압도적인 성능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대형 굴착기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