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에 생긴 기체 결함으로 활주로 운영이 20분 가량 중단돼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됐다.

제주국제공항./뉴스1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제주공항에 착륙한 김포발 대한항공 KE1105편이 유압 계통 이상으로 20분간 활주로를 점유했다.

기체는 착륙 준비 단계에서 이상을 확인해 필요 점검 절차를 수행한 뒤 정상적으로 착륙했으나,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공간인 유도로에 멈춰섰다.

자력으로 기체가 이동할 수 없어 견인 차량인 토잉카로 항공기를 옮기면서 활주로 운영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쯤 중단됐다.

결함이 생긴 기체에 탑승했던 278명의 승객은 정상적으로 내렸으나,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제주공항 도착·출발 항공기가 잇따라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 정비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