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항공 정비와 접목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 정비사들이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B737-800 항공기의 엔진을 교체하고 있다./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했다. 정비사가 항공기의 이상을 발견하면 관련 정비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 최적의 정비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AI 정비 시스템이다.

AI 정비 시스템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사전 등록된 정비 문서 중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정비 판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또 AWS의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과거 종이로 보관되던 정비 기록을 스캔·디지털화하고, 이를 검색 증강 생성 기술에 반영했다.

제주항공은 예지 정비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예지 정비 체계는 AI가 부품 교체 이력과 운용 패턴 등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예기치 못한 지연이나 결항을 줄일 수 있는 정비 관리 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