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AI·휴머노이드 등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인천공장에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2024년부터 '현장 경영'으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장 부회장은 새벽 5시경 인천공장에 도착해 본관에서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후 셔틀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120톤(t) 제강·1호압연, 100t 제강·2호압연 등 전 라인을 도보로 돌았다.
장 부회장은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규 도입한 열처리 자동화 설비 등을 확인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복지관에 들러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등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해외 수출 등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능동적으로 찾아다녀야 한다"고 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등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지방사업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가졌다.
동국제강 본사는 사무실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30여 분의 짧은 시무식을 가졌다. 우수 성과자 및 팀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사장의 신년사와 함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포항·당진 공장에서도 임직원이 강당에 모여 모범상을 시상하는 등 새해 첫 일정을 진행했다.
최삼영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는 '회복'을 넘어선 '도약'"이라면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회복탄력성'을 내재화하자"고 했다.
이어 "AI 등 디지털 혁신은 필수적이고, 계획이 아닌 실행 중심의 조직으로 전환해 가자"고 덧붙였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대표이사 주관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사장 신년사와 송원상·모범상 시상이 이어졌다.
박상훈 사장은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시장을 탓하기보다 변화에 적응하고 돌파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동국씨엠 각자의 역할이 모여 차별화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