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이달 초 제작된 B737-8 기종을 20호기로 인도 받아 운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입 기념 행사는 전날(1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렸으며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도입 기체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탄절 기간부터 김포~제주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기체 도입으로 보유 항공기 20대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대를 B737-8의 신기재로 운영하게 됐다고도 했다.
이스타항공의 B737-8 기종은 189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기존 기종 대비 20% 향상된 연료 효율과 50% 줄어든 기내 엔진 소음이 특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