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의 비철금속 제련 계열사인 LS MnM이 인도네시아 비철금속 제조 업체 PT TMI(Teluk Metal Industry) 주식 취득을 추진한다.
LS는 17일 자회사인 LS MnM이 인도네시아 PT TMI 주식 1억8000만주를 약 2653억원에 취득하는 계획을 전날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은 PT TMI 전체 주식의 약 78%에 해당한다.
LS MnM은 기존의 구리 제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S MnM은 황산니켈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두 축으로 울산과 새만금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LS MnM은 현재 울산 온산 공단에 6700억원을 투자해 황산니켈 공장을 짓고 있다. 해당 공장은 2027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S MnM 관계자는 "안정적 원료 확보와 사업 다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