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의 북미 법인이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산밥캣은 2일(현지 시각) 두산밥캣 북미법인이 미국 연방 텍사스 동부지법(EDTX·Eastern District of Texas)과 국제무역위원회(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유럽 통합 특허법원(UPC·Unified Patent Court), 독일 연방 법원 등 4곳에 총 14개 특허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소장에서 캐터필러가 경쟁사인 밥캣(Bobcat) 제품을 분해·분석하고 CAD 도면 작성, 센서 신호 테스트 등 경쟁사 기술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도적으로 모방하는 등 자사의 특허 침해 행위가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명시된 특허 침해 피해 제품은 밥캣의 대표 제품 스키드 스티어로더와 컴팩트 트랙로더, 굴착기, 휠로더, 도저 등으로 두산밥캣은 손해배상, 수입 금지, 침해 제품의 회수·제거·파기를 요구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특허들은 두산밥캣 건설 장비의 기동성, 성능, 정밀성과 같은 고유한 특징을 뒷받침한다"면서 "회사의 특허 기술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