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위한 2026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경영악화 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동국홀딩스(001230)는 동국제강 재경실장(최고재무책임자·CFO)을 맡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한다.

동국제강(460860)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부문에 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현장 중심의 의사 결정과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국씨엠(460850)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에 '글로벌영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동국인터지스는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국제강 영업실장인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에 선임했다.

동국시스템즈는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 IT·DX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IT인프라영업, DX솔루션, DX혁신본부로 조직을 재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