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다음 달 15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노선을 일부 감편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해당 노선을 주 14회 운항하고 있으나 내년 5월까지 주 7회로 감편한다.

운항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9시에 출발하고 LA 현지에서는 오후 11시 30분 출발하는 OZ204(203)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6월부터 단계적 증편을 거쳐 같은 해 7월부터는 다시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감편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항공기 운영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계획 조정에 의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대상 고객에게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하고, 동일 일자 대체 항공편 제공, 날짜 변경 및 환불, 재발행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영계획 변경으로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