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부산 거점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발 노선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인재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채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스타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도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각종 평가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각 상황별 역할 실연(實演)을 통해 사고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으로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 일본어와 중국어 능력 우수자에 대해 우대하며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가점을 받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 구마모토, 타이베이, 치앙마이, 푸꾸옥 등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이라며 "승무원 본연의 역할인 '객실 안전 요원'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