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25일 LS 이사회는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LS가 보유한 LS전선 지분율은 92.31%에서 92.52%로 높아질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해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 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