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국방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KAI는 삼성전자와 1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 및 국방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와 삼성전자는 14일 국방 AI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재병(왼쪽) KAI 대표이사와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한진만 사업부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AI 제공

KAI와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민수 반도체 기술을 국방 반도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 수립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워킹그룹 및 협의체 운용이나 공동 연구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항공우주·방위 산업 맞춤형 국방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무기 체계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 직무대행은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한 KAI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 간의 전략적 협력은 방산 분야 AI 반도체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AI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공정 역량과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공정–양산 전 단계에 걸친 통합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