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배인 9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티웨이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 늘어난 4498억원,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배에 달하는 12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과 부품·장비, 인력 확대 등 투자 증가로 매출 원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했다.

또, 환율 상승으로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 비용 등이 증가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를 통한 항공사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점진적인 실적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며 "대명소노그룹과 브랜드 시너지를 높여 고객의 여행 편의성과 혜택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