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2022년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충남 대산에서 최첨단 고압 수소 출하 센터 준공식을 열고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이완섭 서산시장, 로니 차머스 에어리퀴드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한 수소 출하 센터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고압 수소를 공급한다. 특히 대형 수소 상용차(버스·트럭)의 연료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정부의 수소 출하 센터 구축 보조 사업 지원과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부생 수소 공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450바(bar·대기압 대비 압력 비율)급 고압 수소 생산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는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 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최첨단 고압 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물류 효율도 높일 방침이다. 이 트레일러는 기존 200bar 트레일러 대비 3.5배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할 수 있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당사의 전략적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수소 생태계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