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이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10일 한국앤컴퍼니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84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판교 사옥./한국앤컴퍼니 제공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85.6%, 매출은 11.9%씩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의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재무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한 경영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에너지솔루션)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136억원에 그쳤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고,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의 3분기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등 사업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